브라질: 성차별적 기사로 오점을 남긴 올림픽 보도

이 기사는 글로벌 보이스 2012 런던 올림픽 특별 보도 글 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주요 언론들이 여성 선수들을 기사화하는 방식에 대해 각성이 일었다. 이는 시민 언론의 토론 거리가 되는 동시에 주요 사건을 방송,보도하는 기존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아티비즈모 드 소파(Ativismo de Sofá) [포르투갈어 링크, 이하 ‘포'로 표기] 블로그는 는 호주 수영선수가 비만이라고 주장한 뉴스[포] 보도에 대해 평을 했다. 블로거는 트위터에서 남성 기자와 브라질 여성 축구팀 지지자들 간에 벌어진 논쟁을 언급하기보다 선수들의 유니폼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Mainstream media coverage as it is for male and female athletes. Image available from Jornalismo B, under CC BY-NC-SA 2.5.

Mainstream media coverage as it is for male and female athletes. Image available from Jornalismo B, under CC BY-NC-SA 2.5.

Essa objetificação passa pela desvalorização do esporte feminino. Não foram poucas as vezes em que ouvi, por exemplo, que o vôlei masculino é melhor que o feminino. Ou que o futebol masculino é superior ao feminino e etc. Então se o esporte feminino não tem tantos atrativos quanto o masculino, o que o torna viável, inclusive financeiramente? O corpo da atleta. Ao menos é isso que parece pensar uma parte da mídia esportiva, quando o esporte e a superação deveriam ser as estrelas dos Jogos.

 스포츠에서 여성의 역할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여성을 [성적] 대상화 시키는 과정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나는 남자 배구팀이 여자 배구팀보다 훨씬 낫다는 소리를 참 많이 들었다.  또는 남자 축구팀이 여자 축구팀을 압도한다는 등의 얘기도 많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만일 여자 스포츠팀이 남자 스포츠팀만큼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면, 경제적인 측면을 포함해, 여자 스포츠팀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바로 선수들의 몸이다.  스포츠 그리고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록들이 올림픽의 스타가 되어야 하는 순간에도, 스포츠 미디어들은 여전히 선수의 몸이 중심이 되어댜 한다고 믿고있는 것 처럼 보인다.

다른 블로그인 저널리즈모 B(Jornalismo B)[포]는 브라질 핸드볼 팀 골키퍼의 성 정체성이 어떻게 브라질 기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가 되었는지를 밝혔다. 따라서 이로 인해 선수로써 그녀의 대단한  경기력이 부각되지 못하고 그들이 뛴 여러 경기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가 제공되지 못했음을 알렸다.

마키즈모 차토 드 카다디아(Machismo chato de cada dia)[포]는 ‘남성중심주의 올림픽'이라는 글에서 올림픽 여자 선수들의 미모에 초점을 맞춰 보도한 글을 “뉴스 아님”으로 분류했다. 글은 다음과 같이 계속된다.

Um espetáculo de desrespeito com tod@s nós, mas principalmente com elas, mulheres que entraram na competição representando seus países após anos de esforço e resumidas a quilos a mais/menos, cabelos, sorrisos, e claro: bundas.

이는 남자 여자 할 것없이, 우리 모두에게 무례한 광경이다. 그러나 특히 수 년간의 훈련 끝에 그들의 나라를 대표해서 이 경기에 출전한 여자 선수들에게 특히나 더 그렇다. 이 여자선수들은 현재 몸매가 뚱뚱하다거나, 너무 말랐다거나, 머리 모양이 어떻다거나, 미소가 어쩌니 하는 것들로 대표되고 있다. 물론 그들의 엉덩이에 대한 코멘트도 포함해서 말이다.

여러 상황 하에 일어나는 인권에 대해 토론하는 블로그 디레이토스 펀드멘타이스 엘지비티(Direitos Fundamentais LGBT)[포]는 여성, 게이, 그리고 스포츠와 관련된 차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a discriminação na Educação Física e no esporte é construída em cima de uma imagem estereotipada que reforça a identidade masculina dessas práticas culturais. Logo, a homossexualidade e a feminilidade são utilizadas como referências negativas.

…체육 분야 및 스포츠 내에서의 차별은 이러한 문화적 실천과 연관되어 있으며, 여성을 압도하는 전형적인 남성의 이미지위에 구축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동성애자나 여성적인 것은 부정적인 대상으로 치부된다.

블로그 필루라스 디아리아스(Pílulas Diárias) [포]는 올림픽에 출전한 여성의 존재는 “남성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제시된다고 말한다. 블로거는 상식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어떤 논리에 따라 남자팀과 여자팀을 분리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했다.

A ideia de que meninos jogam num lugar e meninas em outro não é algo inerente à natureza humana. É uma imposição social.

Claro que sempre haverá tipos diferentes de atletas, mas nada obriga que o critério tenha que ser o de gênero. Por que não considerar a força, o peso, a agilidade? A divisão com base no sexo é arbitrária. E é mais uma forma de nos dividir e nos faz sentir diferentes uns das outros.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과 떨어져서 놀아야 된다는 것은 인간 본성에 맞지 않다. 이는 사회에 의해 주입된 것이다. 분명히 다른 유형의 선수들이 존재할 것이다. 선수를 구분하는 기준이 꼭 성별일 필요가 없다. 왜 우리는 힘의 세기, 무게, 민첩함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가? 성별을 중심으로 나누는 것은 임의적이다. 이는 또한 남성 여성을 분리하고, 남성 여성을 다르게 느끼게 하는 또 하나의 기제이다.

이 기사는 글로벌 보이스  2012 런던 올림픽특별 보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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