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관광산업, 결국 대가를 치루다.

레바논은 석유와 광물자원이 부족한 나라 중 하나이다. 게다가 지리학적으로 너무 협소해 농업 자립을 이룩하기도 힘들다. 이 나라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서비스 분야 특히 관광 산업에 의존하는 것이다. 물론 정치적 정황이 허락할 때.

레바논은 그동안 정치적 운이 좋지 않았다. 관광객들을 발돌리게 하는 30년 간의 내전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삼나무의 나라[역자 주:레바논을 일컫음]가 서양인 또는 아랍의 방문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때마다 불운과 맞닥트렸고 관광산업의 촉진을 위한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끼치다

Cedar trees in the snow, Bcharre, Lebanon. Image by Flickr user Leandroid (CC BY-NC 2.0).

눈 위의 삼나무들, 브샤레, 레바논 Image by Flickr user Leandroid (CC BY-NC 2.0).

2005년 레바논 국무총리 라피크 하리리(Rafic Hariri)의 암살을 비롯해 그 후 연쇄적으로 일어난 정치적 살인 사건들, 2006년 7월 이스라엘과의 전쟁, 2008년 5월 정치적 당파들 간의 내부 갈등, 그리고 최근에 발생한 시리아 위기등 여러 사건들이 레바논의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각국 대사관들이 자국 국민들에게 레바논을 떠나라는 경고를 내리면서 2012년 8월 14일 해당 레바논 주의 호텔 예약률은 60%까지 떨어졌다. 예약 취소는 항공편 예약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아랍에미레이트 외교부는 베이루트(Beirut)내 대사관 번호를 트위터에 올려 자국민이 대사관에 연락을 취하도록 하고, 조속히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아랍어 링크, 이후 ‘아'로 표시]:

لمواطني الدولة المتواجدين حاليا في لبنان التواصل مع سفارة الدولة في بيروت على الرقم009611857000 أو بادارة العمليات على الرقم00971600599991

@MOFAUAE  현재 레바논에 있는 국민들은 조속히 ()의 번호로 베이루트에 있는 대사관에 연락하거나 …

레바논 네티즌들은 현 관광시즌을 한탄하는 중이다. 블로그 바라디의 나집(Najib)은 슬픔을 표하며:

이 여름은 지난 10년 사이 우리 레바논이 보낸 여름 중 최악이다. 심지어 2006년보다 더욱 심각하다. 그것은 특히 레바논이 지닌 모든 잠재력에 대해 정말 슬픈 일이다.

트위트에 라와드 큐에리(Rawad Khoueiry)는 이 상황들을 종합하며:

@rawadkhoueiry: 레바논의 여름: 전기공급차단, 목다드 밀리터리 윙, 공항로 차단, 북쪽 국경 분쟁

와엘 아부 디압 (Wael Abou Diab)은 원인을 설명했다 [아]:

#بيروت تعاني …فنادق فارغة و سياحة شبه معدومة و الأسباب أمنية إقليمية عشائرية

@Waelad: 베이루트 (Beirut)는 고통받고 있다. 텅텅빈 호텔, 외관상으로 관광산업이란게 존재하지 않는다. 그 이유들은 파벌적, 지역적, 그리고 씨족에 연련되어 있다.

그러나 평소 레바논 유머 감각은 항상 불평등한 것에 반대하여 존재한다.  랄프 네이더(Ralph Nader)는 레바논에 피신한 많은 수의 시리아인들이 페르시아만 국민들의 손실을 위해 피난처를 만들것이라 믿었다.

@Aamchit: 레바논에서 관광산업은 붐이다.  사람들은 다마스쿠스 (Damascus), 타르투스 (Tartous), 홈스 (Homs),알레포 (Aleppo), 디얼 엘 졸 (Deir El Zor) 그리고 다른 여러도시들에서 왔다. # 아이러니하다.

관광객은 레바논에서 희귀한 광경이 됐다. 베차라 (Bechara)는 놀라움을 드러냈다.

@BouCha2ra: 이거알아? 나 어제 관광객봤다! m/ O.o #레바논

제이나 만나 (Zeina Mhanna) 또한 비꼬는 말투로 아래와 같이 적었다:

@MissZenaH: 오늘 터키 관광객 손님을 모셨다. 나는 그녀에게 레바논에서 외계인의 유괴로부터 보호하는 법을 알려줬다.

와지 (Wajih)는 이스탄불에 방문했다. 그것이 그가 그의 나라를 위해 어떻게 관광산업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neruda906: 어떤 사람이 관광부 장관에 말하기를 내가 엄청난 일을 여기서하고 있다. 나는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베이루트(Beirut) 에 가지말라고 설득시키는 일이다:)

페르시아만 지역 네티즌의 반응

Voile Bleue beach in Jbeil, Lebanon. Image by Flickr user  Haole Punk (CC BY-NC-SA 2.0).

볼리 블레유 해변 (Voile Bleue beach), 레바논. Image by Flickr user Haole Punk (CC BY-NC-SA 2.0).

알 멕다드(Al Mekdad) 일당의 납치 협박은 페르시아만 지역의 국민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아랍에미레이트의 막툼 빈 부티 (Maktoum Bin Butti)는:

@Makoumbinbutti: 페르시아만안 협력회의국들(GCC countries)은 레바논을 금전적으로 도와줬고 관광 사업을 후원해줬지만, 그 결과로 얻은 것은 납치 협박이다.

압둘라만 알 하지 (AbdulRahman Al Haji)는 시민들이 레바논 보이콧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아]:

من اليوم فصاعداً يا سواح الخليج قاطعوا لبنان بروحهم دولة دايخة قاطعوهم قاطعوهم

@alhajji1963: 지금부터, 페르시아만(Gulf) 관광객들, 레바논을 보이콧하자, 이 혼란한 나라, 그들을 배척하자.

파이낸셜 타임즈의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MENA) 담당 볼조우 다라기 (Borzou Daraghi)기자는 요르단과 터키가 레바논 문제로 인해 많은 혜택을 볼것으로 내다봤다.

@Borzou: 시리아, 이집트 그리고 지금 레바논이 부자 아랍 관광객들의 순회여행에서 벗어낫다. 나는 터키와 요르단이 급부상 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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