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트위터가 학살을 막을 수 있을까?

이 글은 글로벌 보이스의  2011 시리아 민중봉기 특별 취재의 일부입니다.

나라 전체에서 시위가 일어나기 시작한 2월 이후 가장 끔찍했던 폭력의 날이 지난 후, 시리아의 반란군과 세계 곳곳의 지지자들은 해쉬태그 #RamadanMassacre(라마단의 학살)을 이용해 이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하마에서 들어오는 소식들을 계속 파악하기 위해 일요일을 기점으로 시작되었다.

레바논의 @nmoawad는 월요일 아침에 트위터를 통해 이 정치 캠페인의 목적을 정리했다:

#Hama를 위해#RamadanMassacre 해쉬태그를 써서 저희와 함께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주세요.  | 카이로 시각 오전 2시

브라질 카투니스트 카를로스 라투프는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 알 아사드를 탱크 위에 탄 모습으로 그렸다.

시리아의 트위터 사용자 @LeShaque 는그의 생각을 나누었다:

저의 쿠르드 애국자들이 아사드의 손에 의해 저질러진 학살 행위를 목록으로 정리해 제공해드릴 겁니다. #RamadanMassacre

@BachaarArnaout은 시리아의 시위대에게 그들을 지지하는 트윗을 보냈다:

3월 이후로 #시리아(Syria)에서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사드(Assad)의 손에 죽었지만, 이 용기있는 이들은 독재 정권을 뒤엎기로 단단히 결심했습니다.#RamadanMassacre

An avatar in remembrance of Sunday's events in Hama, used by Twitter users

An avatar in remembrance of Sunday's events in Hama, used by Twitter users

미국의 @ran00n95는일요일 하마에서 일어난 일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바타를 사용하며 연대 결속의 포스팅을 올렸다:

당신은 우리를 침묵하게 할 수 없습니다 세계가 당신이 한 짓을 알고 있고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RamadanMassacre #Syria

@rallaf는 무슬림 지도자들에게 이렇게 묻는다:

오늘 이프타(라마단 기간 이후 먹는 음식-역자 주)로는 뭘 드셨나요? #하마(Hama) 주민들은 총탄을 한 가득 먹었습니다. #RamadanMassacre #Syria

하지만 “트위터는 학살을 막을 수 있습니다!!”라는 @zmossabasha의 트윗에, NPR 저널리스트  앤디 카빈은 “진짜?”라고 되묻는다. 소셜미디어가 더 많은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수는 있겠지만 정부가 확실히 주도권을 잡고 있는 시리아 같은 국가에는 별로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 많은 이들의 심정을 대변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캠페인은 계속되고 있다. 시리아 시위대와 지지자들은#RamadanMassacre 해쉬태그를 트위터 인기 토픽 리스트에 올리려 하고 있다.

이 글은 글로벌 보이스의  2011 시리아 민중봉기 특별 취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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