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앙골라 국적 항공사 TAAG의 운명은?

포르투갈로의 운항이 재개된 지 불과 1년 반 만에 앙골라 항공 TAAG의 항공기 결함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2월 6일, 리스본 포르텔라 공항을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앙골라 수도 루안다행 보잉777내 승객과 승무원들은 소음과 진동을 느꼈다. 느슨하게 조여진 엔진 부품들이 그 원인이었다. 알마다 주민 2명은 하늘에서 떨어진 부품들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누리꾼들은 지체 없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터넷에 경고했다. 블로그 Pululu에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Segundo as agências noticiosas e televisões a cidade de Almada terá sido hoje palco de sementeira de peças que terão sido projectadas de um avião da TAAG que teria descolado momentos antes do aeroporto da Portela, em Lisboa. Dado que os aviões da TAAG que “circulam” nos céus europeus são, em princípio, novos, é de crer que a Boeing, empresa que os forneceu , não deverá estar muito bem vista. Ou será que voltamos aos tempos dos “frendship/fokker” e “dakotas” da antiga DTA que estavam todos “aparafusados” com fios? Espero bem que tenha sido só um pequeno percalço na manutenção e sem grande impacto excepto, como anuncia a SIC (estação de televisão privada portuguesa), os 10 autocarros destruídos e os dois feridos ligeiros.” 

여러 언론 매체에 따르면 알마다 마을은 TAAG 항공 비행기에서 떨어져 나온 부속품들이 널려 있었다. 이로 인해 유럽 노선을 운항하는 TAAG의 비행기 제조사인 Boeing 또한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됐음은 물론이다. 차라리 이미 고물이 되어버린 DTA[TAAG항공사의 초창기 이름]의 friendship /Fokker (1955년 Fokker사에서 개발한 수송기)와 dakotas를 이용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 이번 사고가 막대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 단순 정비 실수였기를 바란다. 단, SIC (포르투갈 민영 방송국)에 따르면 10대 버스가 파손됐으며, 2명이 경상을 입었다.
Boeing 777 da TAAG Angola Airlines, por Paulo Guerreiro no Flickr

Boeing 777 of TAAG Angola Airlines, by Paulo Guerreiro on Flickr (with Creative Commons license)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조종사들은 비행기 경로를 바꿔 리스본 공항에 비상착륙 해야만 했다. 120여명 승객들이 숙소에 머물 수 있게 됐지만 TAAG 항공사는 비행일정에 변경으로 인한 보상을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와 동시에 TAAG 대변인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며 이미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유럽연합은 TAAG 항공을 유럽 노선 취항 금지 리스트에 올렸으며 이는 프랑스에서 발견 된 TAAG 항공 비행기의 심각한 안전문제에 따른 결과였다. 

블로그 Contraditório에는 TAAG항공의 이런 불미스러운 사고들이 실렸다 

Desde 2006 que estava em curso uma investigação por parte da União Europeia à companhia aérea angolana TAAG. Pelo que se sabe, foi a França que, pela primeira vez, detectou anomalias graves a nível da segurança dos aviões desta companhia. Agora, que acabou a investigação, a EU decidiu proibir a entrada destes aviões no espaço aéreo europeu. Acho muito bem, as regras são iguais para todos. A reacção de Angola foi apenas uma: cuidado, muito cuidado, se proíbem os nossos voos aí, nós proibimos os vossos voos aqui (Angola). Quer dizer: nem se fala em tentar seguir as directrizes de segurança mínimas. Faz-se chantagem, gasta-se menos e costuma resultar. 

2006이후 유럽연합은 앙골라 TAAG항공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심각한 수준의 결함이 프랑스 당국 조사에서 발견됐다. 조사 후 유럽연합은 항공사의 유럽 노선 취항을 모두 금지 시켰다. 규정은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유럽연합의 조치는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앙골라는 이번 조치로 유럽 항공사의 자국 내 취항을 금지시킬 것이라며 맞불 작전으로 맞섰다. 이런 앙골라의 대응은 최소한의 안전 조치 마저 무시하는 행위이다. 앙골라의 이런 협박과 안전관리 소홀은 결국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당시, 항공사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TAAG는 남아프리카항공으로부터 비행기와 승무원을 임대하기도 했다. 

2009년에 이르러서야, 일부 제한 조치가 풀렸고 유럽연합은 Instituto Nacional de Aviação Civil (전국민간항공협회)의 비행기 점검을 조건으로 하여 루안다와 리스본 노선 운항 재개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바탕으로 이런 조치들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음이 분명해 보인다. 

블로그 Linha de Rumo에 따르면 

Parece que nem com a ajuda da TAP (Transportadora Aérea de Portugal) na manutenção a coisa vai… ou então já são problemas antigos, afinal o mesmo me aconteceu em 1 de Abril de 2007 e aconteceu novamente em 2 de Abril de 2009 em Luanda na TAP… 

2007년 4월1일와 2009년 4월 2일 사건을 보고 있자면, 포르투갈 국적항공사 TAP의 협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유럽연합과 TAAG 항공사와의 향후 관계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도 오랜 시간 동안 운항연기를 비롯한 많은 불편으로 불만이 많았던 승객들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른 불만사항이 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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